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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경제매거진M [2017.03.18]
  • 글쓴이 관리자
  • 작성일 2017-05-02 14:04:22
  • 조회수 6742



경제매거진M, Y리포트 
▶부활을 꿈꾸는 흑우와 칡소 
▶ why1. 부활을 꿈꾸는 흑우와 칡소 이야기 
우리가 ‘한우’ 하면 흔히 떠올리는 황갈색의 소. 그런데 한우라고 모두 황색이 아니 다? 고구려 벽화 안악 3호분에는 누렁소와 함께 검은소, 얼룩소가 마구간에서 먹이 를 먹는 모습이 그러져 있다. 1399년 발간된 우의방(수의과 전문 서적)에서도 흑우, 리우 등이 등장한다. 흑우는 검은 빛깔이 매력적인 검은 소, 리우는 몸 전체에 선명 한 호랑이 무늬가 있는 칡소를 말한다. 우리의 토종소 ‘한우’는 흑우와 칡소 같이 다 양한 빛깔을 지녔던 것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황갈색의 한우만 알고 있는 걸까? 기원전부터 제주도의 토종 가축이었던 제주 흑우. 3대를 이어 흑우를 키워 온 이용 대 씨는 오래 전엔 흑우가 제주도 방목장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많았다고 한다. 할아 버지와 아버지가 걸어온 길을 뒤따라 걷고 있는 그. 흑우를 바라보면 떠오르는 기억 이 있다.
“할아버지가 하셨던 가장 인상 깊은 말이 ‘검은 쇠 진상 간다’입니다 옛날에는 검은 소를 왕에게 진상 보냈다고 합니다”
-이용대 / 3대째 흑우 사육-
맛과 품질이 우수해 고려시대부터 왕에게 진상을 보냈다던 검은 소. 이렇게 귀하던 흑우를 우리는 왜 몰랐던 걸까? 그 이유는 일제 강점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 제의 대표적인 수탈 대상이었던 우리나라 한우. 일본에 의해 수탈되었던 한우만 해 도 약 150만 마리, 그 중에는 흑우와 칡소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일제는 ‘모색통일 심사표준법’을 제정했다. 한국의 소는 적갈색을 표준으로 한다는 것이다. 적갈색 외 의 다른 색을 가진 소들은 한우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 흑우와 칡소는 졸지에 잡 종 취급을 받으면서 소위 돈이 되지 않는 소가 되었다. 농민들은 흑우와 칡소 사육 을 기피하게 됐고, 점차 우리 곁에서 사라지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토종 소를 복원 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2013년 2,200여 두였던 칡소가 2016년에는 3,500 여 두로 늘어났고, 흑우는 1993년도 20여 두에 불과하던 것이 최근 1,700여 두까지 늘어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갈 길이 멀다고 말하는 전문가들. 현재 흑우와 칡소의 보 존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흑우와 칡소 보존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을 [Y리포 트]에서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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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odmall.imbc.com/Player/Player.aspx?broadcastid=1000410100543100000&itemid=118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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