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흑우는 한우 5품종 중 하나로 선사시대 이래 제주에만 서식하는 토종 자원입니다. 일제 강점기 이출과 육량위주의 국가정책으로 인하여 멸종위기에 놓여 있다가 2004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한우로 정식 등록 되었고,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흑우 보호육성에 관한 조례 재정 구축으로 본격적으로 보호 육성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본 기관인 제주대학교는 주관기관으로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농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5년 기획과제를 통하여 ‘제주흑우 대량증식 기술개발 및 산업화’ 과제를 수행하여 2008년 당시 96마리였던 흑우 원원종을 2015년 현재 700여두로 증식 및 등록하는 계기가 되었고 실용축도 1,000여마리 증식하여 현재 제주흑우는 총 1700여마리로 증식되어 산업화의 기반을 구축한 바 있습니다.
또한 최첨단 BT기술을 이용한 우량 씨수소. 씨암소 복제는 멸종위기 제주흑우 유전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선 5년간의 제주흑우연구 기반기술 구축이 토대가 되어 2015년 농식품부 기술융합창의인재양성사업 즉 제주흑우연구센터를 유치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 ‘제주흑우연구센터’는 저희 주관기관인 제주대를 비롯하여 충북대, 영남대, 축산진흥원, 서귀포시축협과 농협중앙회 축산연구원, ㈜미래셀바이오, 오렌지푸드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하여 제주흑우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주기적 산업 기반기술 구축과 융.복합 기술 개발로 10개년간 ‘제주흑우 대량증식 및 산업화’ 연구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 및 제주흑우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