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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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필요성
제주흑우는 청정지역 제주에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 한우 품종으로 그 맛이 우수하고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웰빙 블랙푸드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는 물론 세계의 그 어떤 축산물과도 차별화된 브랜드 개발이 가능한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생산에서 유통에 이르는 산업전주기의 융복합기술과 종합적 관리체계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지원과제로 추진된‘제주흑우 대량증식 기술개발 및 산업화’(연구책임자: 박세필)에 관한 5개년(2008~2013) 사업 등 선행연구에서 현존하거나 죽은 종모우 및 종빈우의 체세포로부터 우량 제주흑우 씨수소 2두와 씨암소 1두를 핵이식 기술로 복제하는데 성공하였고, 수정란 이식기술을 통해 사업초기 제주흑우 원종 96두에서 610두로 증가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음
이러한 연구결과는 흑우등록을 체계화하여 천연기념물 제 546호 지정에 기여한 바 있으며 후속 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 간 “우량 제주흑우 체외수정란 이식사업 협약”을 체결하였으나 이는 제주흑우의 유지보존에 초점을 둔 사업임
제주흑우와 관련된 기존의 사업들은 많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한시적이고 단편적이고 독립적으로 이루어졌음. 제주흑우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산업 전주기(full cycle of industry)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융복합(convergence) 접근이 필요하며 지식 및 기술의 집적화(accumulation)와 각종 인프라의 집중화(centralization)가 필수적이므로 단편적 개별연구과제가 아닌 장기적 집단연구체제로서 ‘제주흑우연구센터’의 설립이 필요함
뿐만 아니라 제주흑우산업의 안정성장을 위해서는 대량증식, 체계적인 품종개량, 고품질 제품 개발, 글로벌 브랜드 개발, 유통체계 확립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음. 이러한 산업전주기에 걸친 문제점은 단편적이고 단기적인 사업으로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 사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는 구심점이 필요함
제주흑우산업의 장기발전을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제도개선 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의 안정적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재 제주흑우산업에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전혀 없고, 제주흑우관련 산업체에 대한 기술교육도 매우 미흡한 실정임. 그러므로 제주흑우산업의 중장기 인력수요 예측과 인력공급계획의 수립 그리고 안정적 인력수급 체계의 확립과 운영을 위해서는 센터설립이 필요함
제주흑우는 현재 축산진흥원이 주관이 되어 증식, 정액 보급 및 관리를 하고 있음. 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제주흑우는 702두로 암소 427두와 수소 275두에 이름. 세부적으로 혈통 452두, 기초 90두, 예비 49두, 심사중 11두임. 진흥원 158두와 난지축산시험장 67두 외에 477두는 41호 농가에서 사육중임. 제주흑우(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015년 72%로 이전 2007년 통계치 84.6% 보다 12.6% 감소되었으며, 한우 (거세우) 1등급 이상 출현율 78% 보다 6% 이상 작아, 1등급 출현율 향상을 위해 종모우 선발․관리 및 고품질 정액 생산에 대한 융복합기술의 개발과 종합적 관리체계의 구축이 필요함